이 시국에 워크숍?

네 저희는 했습니다.
기약 없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저희팀은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만나고 싶다

그린팩토리 4층 카페에서 마지막으로 커피를 마신 게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팀원분들도 만나 뵙고 싶고, 잘 알지 못했던 분들과도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화상회의를 진행한다고 해도 그 순간뿐,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많이 없었습니다.새로 입사하신 분들은 온라인으로 온보딩 과정을 거치시면서 팀에 적응을 하셔야 했습니다. 온보딩 과정이 잘 준비되어 있기에 업무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업무적으로 겹치지 않는 기존 팀원분들과의 교류가 부족했습니다.

팀원 간의 유대감이 생기도록 도움을 드려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고, 업무에 지쳐 있는 팀원 분들의 리프레시 또한 필요했기에 이번 워크숍(플레이숍)을 기획하게 되었죠.

숨길 수 없는 어색함

하지만, 혼자 일하는 환경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연령대의 팀원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그리고 화상 미팅 툴로 대체할 수 없는 게더타운에서만 가능한 워크숍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온라인으로 만날 준비를 합시다

🙌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메인홀을 만들고,

👀 미로도 한땀 한땀 다 만들었답니다

🧭 게더타운이 생소한 팀원분들을 위해 설명서도 만들었어요

플레이샵 시작!

팀별로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 이후 이후 준비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서버가 불안정해져서 잠깐 멘붕이 오기도 했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 게임도 하고,

🏆 시상식도 했어요!

이후 피드백 설문에서는 모두 만족하셨다는 응답을 주셔서 준비한 입장에서 아주 보람차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당연히 익명설문 입니다 😉

마무리

팀 문화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지금, 스마트스튜디오는 더 나은 문화를 만들고 정착시켜나가기 위해 팀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워크숍은 연초 계획에는 잡혀있지 않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수명 업무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크숍을 진행했던 이유는 팀원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우리 팀의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함이었죠.

1회짜리 단발성 워크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이 시간들을 계기로 팀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가 정립되어가고, 쉬어가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후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걱정 없이 만날 수 있는 그날까지, 스마트스튜디오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더 좋은 온라인 업무 환경과 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실험할 예정입니다.

장주호 | SmartEditor
장주호 | Smart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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